넷마블은 지난해 판호를 획득한 4종의 게임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올해 이미 흥행이 검증됐거나 충성도 높은 유명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총 9종의 자체개발 신규 게임도 출시된다.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매출은 10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시진핑 집권 3기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위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책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게임 규제 일변도 흐름이 바뀔 것으로 봤다.
넷마블의 올 상반기 신작 라인업으로는 전 세계 2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모두의마블2’, 누적조회수 45억회 웹툰 기반 ‘신의탑’이 있다. 하반기에는 조회수 142억회 웹툰 IP를 활용한 ‘나혼자만의레벨업’ 등이 예정됐다. 이외에 중국 서비스 게임으로는 ‘A3’, ‘샵타이탄’, ‘제2의나라’ 등이 있다. 가장 큰 기대작은 중국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개발 서비스하는 ‘신석기시대’를 꼽았다.
비용 효율화도 진척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인건비 상승률이 47%에서 4분기 9%로 급격히 둔화됐다. 올해 신작 9종 모두 자체 개발 게임으로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 비중도 지속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의 지속과 신작 9종,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4종의 게임 매출이 더해지는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