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 사례는 다르다. 윤모씨가 학창시절에 우울증을 겪어 장애판정(3등급)을 받은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갈등,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어우러져서 사는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화학연 내외부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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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모씨는 과학확산실에서 사무보조 일을 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로 예상했던 재고 정리 업무를 하루 만에 다 끝내 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도 받았다.
평소 직원들의 따뜻한 태도에 보답하고자 그는 이번에 상금을 받자마자 행동에 옮겼다. 재료를 직접 사서 딸기 생크림 케이크, 아이스박스 케이크, 초코·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받은 상금은 재료비에 거의 다 썼다.
사실 그는 우울증을 겪어 장애판정을 받았다. 당시에는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만드는 일을 하며 흥미를 느꼈다. 무엇보다 사람들을 상대하고, 직접 만든 빵도 나눠주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 남편과 함께 딸들도 키우며, 육아도 열성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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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모씨는 “앞으로도 화학연에서 일들을 배우고,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케이크도 더 많이 만들어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실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여전히 많지 않은데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분들 중에도 좋은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인식이 더 좋아지고, 일할 수 있는 곳도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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