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액이 204억1000만원, 영업이익 7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에스테틱 산업 내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인 2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동사 제품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텍은 매출 품목과 매출처가 다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제품으로는 레이저 장비인 라비앙, 국가로는 브라질 수출실적이 개선됐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누적 원텍의 수출 비중은 53%였다”며 “2021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피어 기업들과 비교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에스테틱 기업 중 수출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수출 비중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취득했다. FDA 인증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본격적인 북미 진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예상 매출액은 812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을 권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572억5000만원, 영업이익 172억4000만원이었으며 4분기 에스테틱 산업 내 최성수기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