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복분자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출시

윤정훈 기자I 2022.07.12 07:12:00

고창 복분자 원액 활용한 도시락, 주먹밥 등 선봬
전라북도청과 농가 및 농식품업체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계획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 여름에는 복분자로 원기회복하세요.”

(사진=CU)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초복을 맞아 전라북도 고창의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이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분자는 대표적인 천연 자양강장 식품으로 안토시아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인한 기력 저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고창군은 비옥한 토질로 복분자 품질이 우수해 국내 최대 복분자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 시리즈는 100% 고창 복분자 원액을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고창 복분자 너비아니 반상 도시락(6500원)은 복분자밥에 복분자 원액을 발라 구워낸 너비아니와 부드럽고 담백한 훈제오리고기로 구성된 상품이다. 볶음김치, 견과류볶음 등 4종의 반찬을 함께 담아 든든한 보양식 느낌을 강조했다.

너비아니 삼각김밥(1400원)과 김밥(3500원)은 달콤하고 짭조름한 복분자로 양념한 너비아니로 속을 꽉 채운 상품이다. 너비아니 샌드위치(4000원)와 복분자 떡갈비 햄버거(3500원)는 복분자 원액을 드레싱한 샐러드를 가득 토핑해 신선함을 높였다.

CU는 이번 복분자 간편식 시리즈 개발에 앞서 최상급 품질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사전에 고창군 소재 영농조합법인과 거래 계약을 맺었다.

CU는 고창 복분자 간편식 시리즈를 시작으로 전라북도청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이달 21일 체결하고 지역 농가와 농식품업체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전라북도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간편식사류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CU는 복날을 겨냥한 간편식 출시와 더불어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는다.

삼계탕 구매 고객들을 위해 초복, 중복, 말복일 D-2부터 당일까지 3일간 하림 닭가슴살 삼계탕, 냉동 삼계탕, 반마리 훈제치킨 등에 1+1 행사를 진행하며, 건강관리족이 즐기는 바, 큐브, 스테이크 형태의 닭가슴살 10여 종도 1개 가격에 2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구매 탭에서는 말복인 내달 15일까지 전복, 삼계탕, 장어구이, 부채살 스테이크와 같은 보양식과 수박, 파인애플 등 제철 과일들을 무료로 배송하는 특가전도 진행한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지역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시즌에 맞춰 우리 농가에서 생산된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이에 맞춰 지자체와 협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