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4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5월도 회복세가 지속되는 점에 주목했다. 메리어트 투숙률도 4월 65%까지 상승했고, 패션 매출 신장률이 명품을 넘어서는 등 4~5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DL(000210)은 미국 화학회사 크레이튼 100% 연결 편입 따른 매출, 이익 체력이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추천주로 제시했다. 소나무 펄프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을 추천주로 꼽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코로나19 추가 충당금 1211억원 적립으로 은행업 내 가장 큰 규모의 충당금 적립 달성, 하반기 정책금융 종료 후 환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전기 수요 증가로 전력인프라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효성중공업(298040)도 추천했다. 유지보수와 신규 수요로 매크로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회사와 협업해 풍력 터빈을 생산하게 되면 풍력 터빈 시장 진입과 터빈용 변압기 등 제품 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TKG휴켐스(069260)는 올해 톨루엔디소시아네이트(TDI)가 공급 부족 국면을 맞으며 이익이 개선되는 점에 주목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문제가 생겨 독일, 헝가리 지역에서 캐파 93만t의 가동률 축소 30~50% 불가피한 상황이다. 휴켐스는 글로벌 수요 20%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를 입으며 올해 영업이익 1709억원, 내년 15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에서 배당금은 1500원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며 글로벌 해운 운임이 강세였던 부분과 환율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운반선 마진이 상향된 것으로 판단했다. 높은 운임이 유지되는 가운데 선박 발주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세 이어짐과 동시에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반도체 공급망도 정상화된다면 전체적인 물량도 성장하며 반조립제품(CKD) 사업부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로템(064350)에도 주목했다. 1분기 레일솔루션 부문 생산성 증가 효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2 전차 2차 양산 사업 종료됐으나 3차 양산을 진행하고 있어 주요 창정비 수주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하반기 K2 전차 노르웨이, 폴란드 등 해외 수출 기대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발발 이후 나토(NATO) 가입국 국방예산 증액 움직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에스티아이(039440)가 SK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앙화학약품 공급장치(CCSS)를 주력으로 하며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를 포함 한국,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평가다. 올해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하는 등 아이템, 거래선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