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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4대책 이후인 2월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집값 변동률(누적)을 살펴보면 집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은 △의왕(6.62%) △안산 상록(6.60%) △시흥(5.57%) △안산 단원(5.50%) △인천 연수(4.63%) △남양주(4.14%) △의정부(3.93%) △안양 동안(3.87%) △군포(3.83%) △창원 진해(3.61%) 등이다.
3월 마지막주(29일 기준) 아파트값은 시흥시(0.09%), 안산 단원구(0.90%), 상록구(0.88%), 의왕시(0.8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흥은 교통 및 주거환경개선 기대감 등으로 안산은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의왕시도 재개발 호재가 있는 내손·오전·포일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한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의왕시 포일동 포일숲속마을5단지(전용면적 101㎡) 아파트는 지난 달 28일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개월전 전고가 대비 1억5000만원 뛴 값이다. 시흥 정왕동 호반베르디움센트로하임(전용 85㎡) 아파트는 지난 달 26일 8억원에 팔리면서 2개월전 전고가 대비 1억8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하위 10개 지역’은 경상도 지역에 몰렸다.
△경남 창원의창(-1.83%) △창원 성산(-1.67%) △경북 문경(-0.93%) △전남 목포(-0.83) △충남 당진(-0.20%) △전남 나주(-0.09%) △경남 사천(-0.06%) △전남 무안(-0.0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