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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코로나19 최일선 서울의료원 방문…“근무환경 개선 지원”

김기덕 기자I 2021.03.31 06:00:00

이날 오전 서울의료원 찾아 의료진 격려
오는 8월 준공 예정 응급의료센터 둘러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혁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해 2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병원 내 확진자 수용병상을 마련하고, 태릉생활치료센터, 한전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확진자 치료에 앞장서 왔다. 서울의료원(태릉·한전생활치료센터 포함)에서 입원치료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6229명으로 서울 지역 확진자의 약 20%에 달한다.

서울의료원은 올 3월 현재 본관 병동(195병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10병상), 태릉생활치료센터(310병상), 한전생활치료센터(124병상) 등 총 639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일평균 400명의 의료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이날 서 권한대행은 서울의료원 정문 옆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상황실(7층)을 찾아 코로나19 대응현황과 서울의료원 혁신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또 코로나 백신접종 공간이 마련된 대강당(4층)도 찾아 코로나 백신접종을 담당하는 의료진들도 격려한다. 현재 서울의료원 의료진 등 환자접점구역 근무자 1,305명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2차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된다.

이외에도 서울의료원에는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센터를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82%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초기부터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왔다”며 “앞으로 병원의 발전과 조직 구성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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