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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빅히트 상대로 수익 배분 갈등..법률 자문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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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19.12.10 00:15:00
(사진=JTBC ‘뉴스룸’)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빅히트와 7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수익정산 문제로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서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 소재 대형로펌 내부망에는 “방탄소년단 측이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A 변호사는 ‘뉴스룸’에 “기존 수임 사건들과 이해 충돌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로펌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소속사 빅히트 측은 ‘뉴스룸’에 “사실 무근이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2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기업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과 회사는 수입 정산 문제 등으로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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