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15억원을 투입해 1차 사업으로 65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확보한 추경예산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올해 총 122개 노후고시원이 안전시설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으로 영세한 고시원 운영자는 비싼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부담을 덜게 된다”며 “또한 3년간 입실료 동결로 고시원 거주자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22개소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을 완료하면 누적기준 344개 고시원에 약 62억원의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