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 진짜 균형을 추구하는 법을 담았다. 페이스북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던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진정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 딱 세 가지만 남길 것을 제안한다. 선택하는 방식을 열정·배제·헌신·혁신·수익창출 등 5가지로 구분한 뒤 자신이 선택한 세 가지 외에는 신경을 꺼버리고 온전히 그것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더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편향하는 ‘시소 타기를 통한 균형’을 강조한다. 어떤 날은 왼쪽, 또 어떤 날은 오른쪽에 무게를 두면서 균형을 맞춰가라는 것이다. 시소를 잘 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픽 쓰리’다. 원리는 매우 단순하다. 먼저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를 설정하고, 매일 자신이 고른 세 가지를 탁월하게 해내면 된다. 가령 수면을 선택했다면 당장 꺼버려야 할 스위치는 일, 휴대폰과 디지털기기 같은 것들이다.
저자는 순간순간 마주하게 되는 워라밸의 갈등 상황을 현명하게 돌파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삶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고 이른다. 삶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부담을 던져버리고 자기만의 성공을 즐기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