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반경 500m 내를 조사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한다.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는데 활용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12개 초등학교중 아직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지 않았거나 기존 지도의 보완·개선이 필요한 3개 학교가 참여한다. 오는 15일에 덕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신당초, 광희초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도 제작 전 아동여성보호 전문강사의 지도로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의 인솔 하에 현장에 나가 위험 요소를 지도에 표시한다. 사진촬영과 주민 인터뷰 등도 진행한다.
2011년부터 지난 해 까지 관내 12개 초등학교 중 9개 학교가 총 15회 지도 제작에 참여하였다. 올해는 지도 보완이 필요한 3개 학교가 참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안전지도 제작으로 학생들이 학교주변을 돌며 위험 지역을 직접 찾아내고 생활 안전에 대한 의식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학교주변의 범죄 예방과 위험요소를 개선해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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