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5]벤처투자 수장들 한자리.. '창업생태계' 머리 맞댄다

임현영 기자I 2015.06.01 07:15:02

[이데일리 제6회 세계전략포럼]
벤처투자업계 대표 총출동‥발전방향 모색
국내 투자현황 진단.. 대-중기 공존 지원방안 논의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려면 기업가정신과 풍부한 네트워킹, 자금지원 삼박자가 필수적이다. 특히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생기업이 든든한 자금 지원없이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창업·벤처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벤처캐피털(VC)이 역할이 절대적이다.

창간 15주년을 맞은 이데일리가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6월 10~11일 이틀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는 국내 벤처투자의 흐름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나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창업생태계의 방향을 고민해 본다.

포럼 둘째 날(6월11일)에서는 ‘창업생태계 공존을 꿈꾸는 벤처캐피털’을 주제로 이스라엘 벤처펀드 요즈마그룹의 이원재 한국법인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이재우 한국사모펀드(PEF)협의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요즈마펀드는 오늘날 이스라엘을 ‘벤처선진국’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민·관합동 투자기금이다. 이원재 한국법인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요즈마펀드 한국법인을 운영해온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 이스라엘의 투자환경의 차이, 국내 벤처투자의 현황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엔젤투자협회와 PEF는 현재 국내 VC업계를 대표하는 곳이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과 이재우 PEF협의회장은 그간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현황을 진단하고 나아가 창업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 투자환경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좌장은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대우증권,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투자금융(IB) 업무를 맡았고 ,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핀테크지원센터장도 맡고 있는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 교수는 패널들과 의견을 종합해 국내 VC업계가 나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왼쪽부터), 이원재 요즈마펀드 한국법인장, 이재우 PEF협의회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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