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크루즈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해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95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9만 8945명보다 36%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기항지별 입항객수는 제주도가 55만 269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부산 23만 4003명, 인천 15만 5298명 순이다. 관광공사는 내년 크루즈 입국객수는 올해보다 22% 성장한 116만명으로 내다봤다.
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범정부 차원의 크루즈 입국절차 간소화, 유관기관·업계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활동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이락 관광공사 크루즈교통팀장은 “크루즈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선 입항 환영행사, 기항지 시내투어 지원, 국제 크루즈박람회 참가, 해외 설명·세일즈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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