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배당주 관점에서 통신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특히 SK하이닉스 가치 상승분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표가를 기존 26만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관점에서 통신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월말 중간배당 1000원, 기말배당 8400원을 확정금액으로 지급할 예정이고, 최근 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SK홀딩스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SK텔레콤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또 “경쟁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이 가입자를 뺏기지 않는다면 LTE 환경에서 투자 효율 측면에서 가입자 기반이 큰 사업자가 가장 유리하고, 요금 경쟁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서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 가치 상승분을 고려했을 때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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