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단기적으로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높지만 향후 화물·여객업황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송량이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 2월보다 감소율이 높아졌다”며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지만 역시 2월보다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이후 화물 수송량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겠지만 여객부문에서 업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이달부터 31개의 국제선 여객 일반석 운임을 평균 5% 인상하면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15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5월 장기 연휴 등으로 여객부문의 업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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