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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하그리브스 퍼시픽 크레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오는 7월쯤부터 대규모로 부품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아이폰6’가 출시되는 시기는 9월말 또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스티브 밀루노비치 UBS 애널리스트는 이보다 다소 이른 시점에 출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는 “공급 체인에 확인해본 결과 ‘아이폰6’는 3분기(7~9월)중에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며 8~9월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덕 프리드먼 RBC캐피탈 애널리스트 역시 “애플에 반도체 제품을 주로 공급하는 업체들이 2분기중에 생산시설을 확대(램프-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할 때 올 늦여름쯤이면 ‘아이폰6’가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디 애크리 어센디언트 애널리스트도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의 전언에 따르면 늦여름에는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들이 쏟아지자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대만 커머셜타임스는 지난 17일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주력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페가트론이 2분기부터 ‘아이폰6’ 양산에 나설 것이라며 2분기말 또는 3분기초에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