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물인터넷 시대 수혜주 4選-유진

박형수 기자I 2014.02.24 07:43:3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세계 IT산업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005930)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 한솔테크닉스(004710) 기가레인(049080)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전면 커버글라스에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하는 이유는 우수한 경도에 의한 내구성을 강화하고 터치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최종구매단계에서 사용자 인증수단으로 지문인식솔루션이 중요하게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애플은 지난해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해 실내에 있는 iOS 기기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인 아이비콘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2인치(약 5cm)에서 160피트(약 49m)까지 거리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특정 대상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비콘은 사용자의 쇼핑 패턴과 모바일 결제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모바일 결제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아이비콘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글과 삼성전자도 사물인터넷시대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삼성전자와 지문인식솔루션에서 주목받는 사파이어글라스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 한솔테크닉스, 무선통신(RF) 커넥터업체인 기가레인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 관련기사 ◀
☞M&A를 보면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MWC2014]타이젠 연합, '삼성 기어2' 탑재로 속도 낸다
☞[MWC2014]웨어러블 시대 본격 개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