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 무산 없다`..SKT에 유리-KTB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STX의 하이닉스 인수 포기가 SK텔레콤(017670)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기존 `매수`와 21만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TX의 인수 추진 중단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았을 재무적 부담감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채권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SK텔레콤이 더욱 유리해졌다"라고 밝혔다.

또 하이닉스 매각 무산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채권단이 매각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계속 진행될 것"이라면서 "통신업종의 투자포인트는 `비통신부문의 성공적 다각화 여부`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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