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공모기업소개]마케팅 전문기업 `케이티스`

유용무 기자I 2010.12.05 10:34:00

114번호 안내 주력..광고·유통 등 사업확장
오는 17일 상장 예정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고객서비스 기반 마케팅 전문기업 케이티스가 오는 1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8일과 9일 청약을 실시한다.

케이티스는 KT 그룹 자회사로, 지난 2001년 6월 KT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해 설립됐다.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KT 쿡 앤 쇼(QOOK & Show) 고객센터와 114전화번호 안내서비스, 컨택(콜)센터 아웃소싱, 별정통신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31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261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영업 이익률은 업계 1위며, 외부차입이 없는 대신 매년 2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관계사인 KTcs(옛 한국인포데이타)는 지난 2001년 KT에서 함께 분사했으며, 114 안내서비스가 기반이다. 다만 관할지역이 충청 이남지역이다.

노태석 케이티스 대표이사(부회장)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케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유통·솔루션사업을 물론, 원격·의료 등 신산업분야로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매년 114번호 안내 서비스 매출 비중을 줄고 있다"면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종합 유통사업 확대 ▲컨텍(콜)센터 및 솔루션사업 확대 강화 ▲원격 의료 상당 등 U-헬스케어 사업추진 등에 주력한다는 사업전략을 세워놓은 상태다.

공모자금에 대해선 통합컨텍센터 구축 등 시설투자에 대부분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티스는 538만여 주를 모집하며, 공모 희망가는 2500~3100원(액면가 500원)이다. 모집 총액은 134억5000여만~166억8000여만원 규모며, 상장 후 전체 주식 수는 3587만8000주다. 상장 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 회사 연혁

1935 114 번호안내 서비스 개시
2001 한국인포서비스㈜ 설립
2001 114 번호안내 사업 위탁 운영 개시
2001 우선번호안내 서비스 개시
2002 KT 고객센터 운영
2002 KT별정통신 사업 개시
2002 유·무선 인터넷 사업 개시
2004 114생활안내서비스 개시
2006 114안내SMS전송서비스 개시
2008 114 지역검색 포탈사이트(114.co.kr) 오픈
2009 114안내서비스ISO 9001 인증 획득
2009 케이에스콜, 코스앤씨, 유엠에스앤씨 합병
2009 ㈜케이티스 출범(사명 변경)
2010 KT 기업집단 편입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