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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주인에 대한 신뢰 필요`..목표가↓-하이

김상욱 기자I 2010.11.19 07:46:3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현대건설(000720)과 관련, 당분간 펀더멘털보다 현대그룹의 자금조달 및 상환계획에 관한 불확실성 해소여부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현대그룹의 재무적 부담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인수자금 조달 및 차입금 상환계획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돼야 이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자와 상관없이 현대건설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건설사"라며 "원전을 포함한 발전 플랜트에 강점이 있으며 내년에는 발전과 인프라 부문의 수주가 올해보다 증가,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분 72.5%를 보유한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비교했을때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기업가치는 최소 2조5000억원, 현대건설이 보유한 지분가치만으로도 최소 1조80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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