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다음(035720)에 대해 "검색광고 등 기초체력이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저근 예상 수준이었으며 계절적인 비수기 및 2분기 월드컵 등의 광고특수 제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광고 부분의 집행 캠페인 수 증가, 광고주당 객단가 증가 및 검색광고의 자체검색상품 PPC(Price Per Click) 증가 등 기초체력이 튼튼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3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가 온라인광고 최고 성수기라는 점과 더불어 지난달 디스플레이광고 부분의 단가인상이 반영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고매출과 관련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인 검색품질 향상 노력은 지속되고 있으며 소기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자체광고비중 확대(연말20%)를 통해 외부환경변수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검색광고시장 경쟁구도의 변화에 따른 우려가 있는 만큼 내년 1분기 이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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