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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는 9월에 사야할 주식..단기 패널 수급 약화"

최한나 기자I 2010.08.30 08:33:01

도이치 "단기 수급여건 악화..목표가↓"
"9월 이후 패널가격 반등할 때 `매수`"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도이치증권은 30일 단기적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중장기적 전망은 밝게 보며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노트북 패널과 일부 TV에서 미리 사용되면서 패널 부문의 단기적 수급이 이전 전망에 비해 약해졌다"며 "2분기 중반 이후 최종 수요 역시 예상보다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혼합 평균매출단가(ASP)가 3~4분기에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 역시 각각 30% 및 11%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 증권사는 주가가 잠재적 리스크를 대부분 반영했고, 펀더멘털로 복귀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증권은 "가격 인하로 인한 수요 증가, 패널 생산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비용 감축 재개 등을 토대로 3개월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PBR 1.1배인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동률이 90% 이하로 떨어지면서 IT 패널 가격을 반등시킬 때가 주식을 사야 할 시점"이라며 "IT패널 가격이 2위 그룹 패널 생산업체들의 현금 비용에 도달하는 9월쯤에 이 시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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