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D램가격 강세와 LCD 패널가격 안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3조6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이지만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기존 추정치 대비 1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로 반도체 부문 실적 감소가 크지 않은 반면 LCD 부문의 실적은 패널가격 안정으로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대비 1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로 휴대폰 및 TV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도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휴대폰, LED TV 등 세트 부문의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은 15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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