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가 노사합의를 통해 신차 C200 출시를 위한 라인 설비 개조 공사에 들어간다.
쌍용자동차(003620)는 법정관리 개시 후 첫 노사합의로 C200 생산을 위한 라인 개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C200 신차 출시가 차질없이 진행 될 전망이다.
C200 라인 설비개조공사는 이달 16일 부터 5월 31일까지 14주 정도 소요 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해당 라인 근무자는 일시적인 휴업을 실시하고 휴업기간 중 휴업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지급된다.
이번 라인 조정으로 1라인에서 생산됐던 렉스턴·액티언은 3라인으로 이관돼, 카이런·액티언스포츠와 함께 혼류 생산된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취임 후 첫 노사협의를 통해 C200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착수 할 수 있게 됐다"며 "C200은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라인업 전략상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로 반드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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