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002년 이후 최악-신영

김경민 기자I 2008.10.08 07:58:04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신영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02년 이후 가장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1만원에서 69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환율상승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그러나 제품가격 하락과 비용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저조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본사기준으로 각각 18조4000억원과 7800억원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돼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IT기기 소비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해 4분기 영업이익은 좀 더 줄어든 7520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370선 회복시도..`대형주-기관` 견인차
☞코스피, 장중 상승반전..프로그램 순매수 4천억
☞전자업계 3분기 실적시즌..`눈높이 낮춰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