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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 출시

박지환 기자I 2008.08.24 16:32:59

월 1만4000원 10초당 18원 요금제, 지정회선 기본료 최대 9000원 할인
타 할인제도와 중복 가입 가능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은 미리 지정한 상대방과의 통화시간에 따라 기본료가 차등 할인 되는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 가입 시 기존 멤버십 혜택 외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그녀들의 T타임’은 월 1만4000원, 10초당 18원의 기본 요금제로 지정회선을 4개까지 정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지정회선과 통화한 합산 시간에 따라 기본료가 2000원에서 최대 9000원까지 할인된다.

요금제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통화시간이 긴 20대 이상의 여성에게 유용하다.

SK텔레콤은 경제활동 인구에 포함되는 25~39세의 여성이 월평균 269분의 통화를 하는데 조사 결과 이 중 60%의 통화가 4회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는 지정회선과의 통화량이 월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일 경우 기본료 1만2000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일 경우 9000원이다. 3시간 이상일 경우는 기본료가 5000원이 되기 때문에 통화량이 길수록 기본료가 파격적으로 할인된다. 친구와 하루 평균 2분 이상만 통화해도 기본료 할인이 시작되므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및 유선 전화, 인터넷 전화번호까지 지정회선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지정회선과의 통화량이 1시간, 2시간, 3시간을 넘을 때마다 SMS로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이 통화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통화량을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T끼리 온가족 할인, T끼리 T내는 요금제, 장기가입 할인 등 타 할인제도와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출시한 ‘파자마파이브’서비스와이요금제를 함께 이용하면 고객이 지정한 4명과의 의사소통을 대기화면에서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대리점/지점을 방문하거나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누르고 Nate버튼) 및 홈페이지 (www.tworld.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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