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LIG투자증권은 22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발주급감에 따른 수주감소는 기우며, 선별적인 수주 속에 신규 수주량이 작년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수주전략은 수익성 확보가 최우선으로, 기대수익이 높은 선종만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발주취소에 따른 영향이 전혀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수주한 선박의 선수금을 계약 후 2주 이내에 모두 입금토록 하고 있어 이미 수주한 선박의 계약해지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주가급락은 조선업종 대표주로서 중국경기와 발주급감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빅3의 수주는 오히려 늘고 있고, 대형조선업체와 중소조선업체간의 경쟁력 차별화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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