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촛불집회 장기화는 인터넷포털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6월 NHN(035420)의 네이버 UV(Unique Visitor)당 쿼리 수는 120.3개로 전월대비 8.7% 감소했고, 다음은 44.8개로 4.3% 감소했다고 8일 분석했다.
UV당 쿼리수는 네티즌의 검색 활동성 지표다.
이 증권사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포털 쿼리 수 변화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장외 활동은 결국 검색 트래픽 증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촛불집회로 촉발된 포털의 정치성 논쟁과 그에 기인한 흑백논리, 정제없는 표현과 게시물 통제 등은 인터넷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단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7월 이후부터는 방학시즌과 휴가 시즌이 맞물려 있으며, 노동계 하투(夏鬪)도 마무리를 향하는 점을 본다면, 장외 집회 장기화로 인한 검색 활동성 둔화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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