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신조선과 상승과 인수합병(M&A) 재료로 인해 내년에도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최근 세계 신조선가가 급등세를 시현하면서 현재 클락슨 신조선가 인덱스는 한 달 동안 5포인트 상승한 184포인트에 이르고 있다"며 "이러한 신조선가 상승 흐름은 조선산업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건조단가가 급상승하면서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건조 능력도 크게 늘어나 외형 및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008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개되고,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수주잔량을 고려할 때 중장기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우조선해양의 M&A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의 지분 매각으로 인한 민영화 과정은 대우조선해양에 긍정적인 재료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의 신조선가 상승과 중장기 영업실적 급증세, 그리고 M&A 재료까지 고려한다면 주가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인포머셜)단기간 높은 수익률의 비밀
☞올해 우리나라 10대 신기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