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005380)지부 새 지부장에 현 노조집행부의 수석부지부장인 윤해모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11일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장 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이하 민투위) 소속의 윤해모(47) 후보가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현 노조집행부의 수석부지부장인 윤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20년 현대차 노조 사상 처음으로 집행부가 연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4만5141명 가운데 3만9430명(투표율 87.35%)이 투표에 참가해 윤 후보가 1만9736표(50.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와 경합을 벌인 민주현장의 최태성(40) 후보는 1만9436표(49.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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