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밸류에이션 자체가 낮아짐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68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22일 "2분기 매출액은 VIP 고객의 일시적인 감소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경상이익은 일회성 평가이익으로 인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휴일이 많고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6%의 높은 배당수익률 순현금 상태의 견실한 재무구조, 견조한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마케오에 라스베가스형 카지노 개장과 관련, 파라다이스의 경쟁력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파라다이스 VIP 고객들은 매출의 80%를 창출하는데 이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상당히 강하고 카지노에 대한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마카오나 라스베가스형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