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 경제가 전환점에 놓여있다면서, 현재 시점이 통화 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이후 경제 반등의 왜곡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이제 ‘비행기를 착륙시킬 시기’라고 표현했다.
이는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지만, 굴스비 총재는 올가을 연준이 보여준 속도보다는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미국 노동시장이 ‘안정된 완전 고용’에 접근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연준은 금리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앞으로 1년 정도를 내다보면 금리가 현재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스턴 굴스비 총재는 내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