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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의 첫 앨범이 약 65만장 판매되었으나, 프로모션 성격의 투자비 약 83억원과 프로모션 전속계약 등의 무형자산 상각비 37억원 등의 비용이 있었으며, 이외 일본향 로열티 가결산 조정과 블랙핑크 협찬금 소송 진행에 따른 대손충당금 등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부진했다.
영업외적으로는 텐센트뮤직 평가 손익과 앱토스 코인 관련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순손실은 19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했다. 신인에 대한 투자 비용이 공격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으로 전속금 등 무형자산 상각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은 4분기로 추정되며, 트레져의 컴백도 빠르면 4분기고, 블랙핑크는 내년 월드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장기 공연에 따른 일정 조율 속도를 고려할 때 연내 컴백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3분기는 일시적인 컴백 공백에 상각비 부담이 겹치면서 또 한 번의 적자가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100~20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에는 블랙핑크의 컴백 및 월드투어와 베이비몬스터의 첫 수익화, 그리고 신인 남자 그룹의 데뷔 등으로 실적과 모멘텀이 모두 집중되어 있는 해가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