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5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1%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7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3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01% 하락,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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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만8654.4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7.31포인트(1.74%) 상승한 1만5628.95에 장을 각각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과 올해 가이던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영향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간 이슈 관련해 “월요일(5일)에는 파월 연준 의장의 오전 9시(한국시간) 연설이 준비돼 있다”며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CNBC 등에서는 질문에 따른 답변에서의 뉘양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5일 오전 9시)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한다.
김 연구원은 “JP모건을 비롯해 많은 투자은행들은 대형 기술주 실적이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종목군은 반도체, 클라우드 관련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