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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HD현대중공업 ‘A-’→‘A’ △현대삼호중공업 ‘BBB+’→‘A-’ △삼성중공업 ‘BBB’→‘BBB+’ △한화오션 ‘BBB-’→‘BBB+’ 등 조선 4사의 신용등급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용도가 두 단계나 뛰어올랐다. 한화그룹 인수 이후 연이은 유상증자에 부채비율이 하락해 재무지표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신용평가는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여객운송사업 정상화를 이유로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0월 기준 국내 국제선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89.7%로 회복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화물시황 둔화로 인한 감익 국면에서도 여객 사업 호조로 견조한 이익창출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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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에서는 한전계열은 유사시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적 저하와 별개로 최상위 신용도가 유지되고, 민자발전사의 경우 견조한 실적 시현에 따라 재무부담 완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민자발전사의 경우 매출 확대와 전력도매가격(SMP)에서 발전단가를 뺀 인프라 마진 증가, 고정비 부담 감소 등으로 견조한 실적 시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차전지 업종은 자본적지출(CAPEX) 소요 집중에 따라 재무부담이 증가하지만, 생산능력 증가와 이익 규모 확대 추세가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NICE신평은 이차전지 기업들은 합작법인(JV)으로부터 자본 납입과 유상증자,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등을 통해 순투자부담을 경감해 차입금 증가를 완화해 왔다며,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