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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중…반도체·IT전자·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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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3.05.22 07:42:02

대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연초 이후 반도체, IT가전, 자동차 업종에 대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매수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의 23개월 만에 상승반전에 이어 선행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의 상승세, 이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 증시의 매력도를 높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은 2022년 7월 이후 코스피를 매집 중이며 그 규모는 20조4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올 3월중순까지는 코스피 실적, 밸류에이션 추이와 지수 레벨, 환율 변화에 따라 대량 매수 이후 일부 차익실현 패턴을 이어왔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3월 22일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을 회복하고,

1340원선까지 레벨업되는 동안 외국인은 5조3300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 연구원은 “이처럼 일방적인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펀더멘털 변화에 근거한 외국인의 매매 패턴 변화”라고 설명했다.

먼저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순이익, EPS 등은 2021년 8월 고점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2023년 3월말~4월초를 기점으로 저점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2년 동안 급격하게 약해졌던 한국증시 매력도가 분기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역시 추가적인 원화 약세 압력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추가적인 원화 약세가 전개되더라도 달러대비 원화 약세압력이 정점권에 근접함에 따라향후 원화 강세 전환을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변화라고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안정, 개선이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와 & 실적 개선강도 회복으로 이어졌고,원화의 달러대비 일방적인 약세가 진정되고 강세압력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 약세압력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코스피 흐름의 주도권은 다시 외국인 수급이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나갈 것을 권고한다”며 “7~8월까지 섬머랠리에 대비하는 전략을 꾸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단기 순환매 대응측면에서는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업종의 길목 지키기가 유효할 것”이라며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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