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번 50억 퇴직금 관련 재판은 ‘공정’의 가치를 기치로 집권한 ‘윤석열 검찰왕국’과 국민의힘의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직적 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곽씨의 입사부터 퇴사까지 모든 과정은 초지일관 ‘불공정’ 으로 얼룩져 있다. 전형적인 ‘아빠 찬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아버지의 알선으로 화천대유에 입사한 이후 곽씨는 온갖 특혜를 누리며 회사를 다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곽병채씨는 화천대유 평직원 중 유일하게 법인카드와 법인차를 지급받아 골프연습장과 식당 등지에서 연간 1000만 원씩, 총 5100만 원을 사용했고, 여기에 더해 화천대유는 곽씨의 사택 전세보증금 4억원을 대신 대주고, 2020년에는 심지어 곽씨에게 5억여원을 대출해준다”며 “복리 후생이 이 정도인데 제대로 근태는 지켰는지, 또 지금까지 드러난 특혜 외에 추가적인 혜택은 누린 것은 아닌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대책위는 “‘황제 직장 생활’를 마친 신의 아들 곽병채씨는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는다. 2021년 30대 그룹 전문경영인 퇴직금 4위였던 삼성생명 사장의 퇴직금보다도 5억원 이상 많다”며 “입사·노동·퇴직 모든 과정에서 국민 상식과는 동떨어진 불공정의 모범 곽병채씨의 직장생활은 전 검사· 전 민정수석·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곽상도의 아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공정을 기치로 집권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여기에 어떠한 반응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이번 봐주기 수사 · 봐주기 기소 · 봐주기 재판에도 혹시나 전 검사· 전 민정수석·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곽상도의 영향이 미쳤는지, 또한 직장생활 중 추가적인 특혜를 누린 것은 없는지, 더욱 심한 불공정은 존재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하여 국민을 대신하여 낱낱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