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기반으로 화장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개량신약도 개발 중이다. 사업구조는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60.7%,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제품(아크로패스 브랜드) 29.6%, 상품 및 용역 6.0%, 건강기능식품 3.7%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13.9% 늘어난 203억원, 영업적자는 20억원으로 적자가 줄었다. 수출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이 매출의 64.3% 이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한국 36%, 일본 26%, 미국 25%, 유럽 6% 등이다.
홈쇼핑제품은 국내 마이크로니들 화장품패치제(트러블케어, 피부진정, 색소침착, 주름개선, 모공개선 등) 중심으로 판매된다. 국내 대형 고객사향 OEM매출도 시작돼 국내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 패치제 의약품 생산공장 준공이 임박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천안공장에 의약품 생산라인을 5월말에 준공하고, 3분기 장비 설치, 4분기에 미국향 출시 예정이다. 첫번째 생산되는 품목은 여드름 치료패치제이며, 미국에서 OTC의약품(유통사 지스티카)으로 임상 없이 수출된다. 국내에서는 올해 4분기에 3상 진입해 식약처 승인을 거쳐서 내년 의약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추가로 국내에서 임상과 알레르기 면역치료 패치도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4분기에 2상 진입 예정이다.
신제품(화장품)도 출시했다. 모공개선패치제 포어리스와 립퍼핑 졸리필리(입술플럼핑 패치)인데,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어리스와 졸리피리는 중국에서 위생허가 신청이 들어가 있고,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지사를 통해서 판매(수출)할 계획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매출성장과 생산공정 합리화를 통해서 제조원가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50.7% 늘어난 307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어 “매출규모가 작고, 현재까지는 영업적자여서 주가 밸류에이션이 쉽지않다”면서 “다만 마이크로니들형 제제는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니치마켓을 형성하고 있고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이 선두 위치에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개량 신약 개발이라는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