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중 이용자들의 ‘기부경제’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이나 늘어났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다변화와 진성 이용자들의 구매 금액 향상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에는 콘텐츠 제작자인 파트너·베스트 BJ 수가 2764명을 기록, 지난 분기 대비 7.4% 증가하기도 하는 등 확장세 역시 꾸준히 이어져왔다.
김 연구원은 “이와 같은 확장과 더불어 ‘아프리카 애드 매니저’(AAM) 출시 이후인 3분기에는 대형 및 비게임·신규 광고주가 유입돼 광고주 풀이 확대됐고, 광고단가(OPM) 역시 전 분기 대비 20% 상승했다”라며 “이에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이상 늘어난 32.5%까지 올라왔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아프리카TV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이후 아프리카TV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간 성장률은 실제로 각각 29%, 56.9%에 달한다. 신규 BJ들의 유입과 이에 따른 이용자들이 함께 늘어나면서 공급과 수요가 함께 성장해온 것이다.
김 연구원은 “공급과 수요의 동반 성장과 더불어 올해는 자체 광고플랫폼의 새로운 출시에 따라 광고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2022년 ‘위드 코로나’에도 국내 대표 동영상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