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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 조련사 교육생 10명 모집…말 산업체 취업지원

김형욱 기자I 2019.01.28 06:00:00

3~10월 제주서 합숙 교육

말 조련사 교육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마사회는 2월15일까지 말 조련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1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생으로 뽑히면 올 3월7일부터 10월6일까지 7개월 동안 제주도 마사회 육성조련아카데미에서 합숙하며 이론·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숙식을 포함한 교육비는 국가지원이다. 월 20만원의 훈련 수당도 있다.

마사회는 교육 수료생이 전국 승마장이나 말 조련업체, 말 목장 등 말 관련 산업체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우리나라에는 22개 말 육성·조련 업체와 25개 대형 말 생산 목장, 299개 승마장이 있다. 최근 승마장 등 말 산업체가 늘어나면서 관련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지원 자격은 교육 시작일 기준 미취업자로서 승마장이나 목장 등 마사회 협약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마사회는 서류심사와 적성·체력·면접평가 등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말 조련사 국가자격시험도 있다. 3급 취득 후 실무경력 3년이면 2급, 다시 실무경력 5년이면 1급 시험 자격이 생긴다. 마사회는 교육생에게 말 조련사 국가자격시험 응시도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말 산업교육부에 문의하거나 말 산업 정보 홈페이지 ‘호스피아’를 참조하면 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말 산업 현장에 특화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말 산업체 구인난을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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