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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서남권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항동지구가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2·4단지 6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13일부터 특별분양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항동지구는 3㎞ 이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를 이용할 수 있고,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부광로 등이 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1.5㎞ 이내엔 서울 지하철 1·7호선 온수역과 1호선 역곡역, 7호선 천왕역이 지난다.
특히 항동지구 2단지는 중학교 예정부지와 함께 온수·역곡역과 가깝다. 동쪽으로 접한 푸른수목원이 있는 만큼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라인으로 구성됐다. 경로당과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복리시설이 계획돼있고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한 장수명 구조와 층간 소음을 저감할 수 있도록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했다.
4단지는 다른 단지보다 용적률이 낮고 가구 수가 적어 단지 환경이 쾌적하다. 남쪽과 동쪽에 천왕산을 두고 있는 ‘숲세권’이기도 하다. 지대가 높은 편이어서 북·서측 조망이 우수하다.
항동지구 2단지는 전용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394가구와 국민임대 252가구 등 총 646가구, 항동지구 4단지는 전용면적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190가구와 국민임대 107가구 등 총 297가구로 각각 지어진다. 이번에 분양되는 가구 수는 584가구다.
2단지 분양가격은 전용 59㎡가 평균 3억5638만원, 74㎡가 평균 3억8938만원, 84㎡가 평균 4억1956만원 등으로 각각 정해졌다. 4단지의 경우 전용 59㎡ 평균 3억4815만원이다.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 평면유형(타입)별로 차이가 나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
2010년 모집한 2단지 사전 입주 예약 당첨자의 경우, 지난 5월 공급한 3단지와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모집공고 당시 추정분양가에서 본청약이 예정됐던 2014년까지 4년간의 물가상승률만 반영한 분양가격으로 공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의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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