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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시]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지원 땐 기출문제 체크

신하영 기자I 2018.08.23 06:00:00

올 수시모집서 2014명 선발…수능최저기준 미적용
교과전형서 면접 30% 반영 “사회현상 관심 가져야”
국민프런티어전형, 서류평가로 3배수 가린 뒤 면접

국민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14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선발인원은 201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182명)의 63.3%를 차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460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 100%로 5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교과 70%, 면접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에서는 사회현상이나 논란 중인 사회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를 출제한다.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상담솔루션’ 코너에서 학과별 합격자의 내신 등급과 면접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학생부교과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평소 사회현상이나 이슈 되는 내용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본인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100%)로 3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 619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에선 서류평가 40%, 면접 6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면접에선 개별 심층면접으로 지원자의 자기주도성·도전정신·전공적합성·인성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학교장추천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평가 70%와 교과성적 30%를 일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로 전공적합성·인성·자기주도성 등을 평가하며 별도의 면접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박태훈 처장은 “학종에선 희망 전공과 연계된 교과·비교과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고교 생활 중 타인과 협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내신과 비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면접이 약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면접평가가 없는 학교장추천전형 지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이어 “국민대는 공동체정신, 실용주의, 4차 산업혁명을 핵심 가치로 두고 세상을 바꾸는 공동체적 실용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인재로 거듭날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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