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일자리창출대상 2017]지역인재 채용 앞장서는 한국감정원

이진철 기자I 2017.11.20 06:00:00

신입직원 32.6% 대구·경북 인재로 선발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감정원은 1969년 설립된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2013년 8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 신입직원 중 32.6%를 대구·경북 지역인재로 선발해 지난 9월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에서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지역특화 부문)’을 수상했다. 또 각종 용역, 사무용품, 인쇄물 등 필요한 물품 구매 시 지역 업체를 우선 배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유리천장 없는 사회를 위해 여성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성 비율과 승진자율이 상승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에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감정원 인사담당자들이 지역 채용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컴퓨터 오프(PC OFF) 제도를 시행, 오후 6시 10분이면 어김없이 직원들의 컴퓨터가 꺼진다. 아울러 직원의 69%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인증도 획득했다.

한국감정원은 어린이집을 설치해 본사 근무 직원들의 빠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그 결과 대구지역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감정원의 가족동반 비율(59.8%, 2016년 12월말 기준, 미혼·독신제외)은 대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평균(40.9%)을 크게 상회했다.

한국감정원 노사는 최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물론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함께 선언했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직무대행은 “정부의 고용노동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협약내용을 차질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