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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히트상품]오뚜기 '콩국수라면'·'함흥비빔면' 올여름 평정

김태현 기자I 2017.07.27 06:00:00
(사진=오뚜기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입맛이 떨어지는 한여름 무더위, 면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오뚜기(007310)가 출시한 ‘오뚜기 콩국수라면’과 ‘함흥비빔면’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5월 콩국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콩국수라면을 출시했다. 업계에서 콩국수를 라면으로 출시한 건 처음이다. 찰진 면발과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진한 콩국물의 고소한 맛을 재현한 분말스프의 중량은 40g으로 기존 라면의 양보다 훨씬 많다(기존 라면 분말스프 10~15g) 분말스프에 볶은 참깨와 검은깨를 넣어 보임성을 향상시켰으며, 쫄깃한 면과 함께 참깨가 씹히면서 한층 더 깊은 콩국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는 전국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콩국수라면 시식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콩국수라면을 접해본 많은 소비자들은 ‘콩국수 맛이 제대로 난다’, ‘콩의 비린맛이 전혀 없고 진하고 맛있다’, ‘정말 간편하게 콩국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 3월 선보인 함흥비빔면은 콩국수라면과 함께 올해 여름 면류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함흥비빔면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80여일만에 750만개를 판매했으며, 함흥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제품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흥비빔면은 가늘고 탄력있는 얇은 면발과 매콤, 새콤, 달콤한 액상소스에 알싸하고 고소한 겨자맛 참기름이 어우러져 함흥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함흥비빔면은 함흥냉면의 면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하여 국내 라면 중 가장 얇은 1㎜의 세면으로 찰지고 탄력있는 함흥냉면의 면 식감을 재현했다.

일반 비빔면과 다르게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콤한 다대기 양념 맛을 냈으며, 겨자맛과 참기름맛이 조화된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독오독 씹히는 무절임 후레이크와 건조무채, 편육 후레이크, 청경채 등 식감을 살린 큼직한 건더기로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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