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⑦모바일로 한 번에 즐기는 홈쇼핑 '홈쇼핑모아'

박경훈 기자I 2017.04.01 07: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즐기던 홈쇼핑에서 모바일로 주문하는 홈쇼핑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늘의 별별☆스타트업은 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다.

홈쇼핑모아 편성표(왼쪽)와 방송알람. (자료=버즈니)
홈쇼핑모아의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앱을 내려받고 이메일과 닉네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회원 가입이 완료된다. 홈쇼핑모아의 첫 화면은 ‘편성표’다. 이곳에서 현재 방송 중인 14개 홈쇼핑 채널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크롤을 내리면 시간대별 ‘홈쇼핑 통합 방송 편성표’를 볼 수 있다. 화면 하단에는 날짜 이동이 있다. 여기서 최대 일주일까지 원하는 채널의 방송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가끔 방송 종료로 구매하고 싶었던 상품을 놓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거다. 홈쇼핑모아의 방송 알람 기능은 계획적인 상품 구매를 도와주는 편리한 기능이었다. 방송 편성표에서 평소 관심이 있던 노트북 방송을 알람 설정해봤다. 방송 알림 시기는 시작 시, 5분 전, 30분 전, 1시간 전, 24시간 전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방송 시간이 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이 방송 편성표에 없다면 어떻게 할까? 홈쇼핑모아는 검색어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검색창에서 ‘노트북’을 검색한 뒤 검색어 알람으로 설정하면 노트북이란 단어가 포함된 방송이 각 홈쇼핑에서 시작할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상품이 있거나 시간을 두고 구매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었다. 버즈니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방송 알람 설정 건수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현재는 매월 약 70만건 이상 설정되고 있다.

김성국(왼쪽), 남상협 버즈니 공동대표. (사진=버즈니)
남상협(36) 버즈니 대표는 “서비스 오픈 당시 홈쇼핑 채널 수는 많았지만 한 곳에서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었다”며 “모든 홈쇼핑의 정보를 앱 하나로 모아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모바일로 홈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버즈니는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머스 기술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버즈니?

2007년 10월 설립된 회사다. 남상협, 김성국 공동대표는 포항공대 컴퓨터 공학 석사 시절에 만나 함께 버즈니를 창업했다. 영화, 맛집, 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했던 경험으로 홈쇼핑모아를 만들었다. 2013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총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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