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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의 점심' 40억원에 낙찰…역대 최고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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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6.06.12 09:30:55

익명의 투자자에게 낙찰
2000년 이후 총 2300만달러 조달…자선단체 기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이 지난 2012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와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받은 사람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 이베이에서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345만6789달러(약 40억3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가 낙찰받았다. 이는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 같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버핏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수지 버핏이 봉사활동을 하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글라이드 자선재단에 아이디어를 내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첫해에 2만5000달러에 낙찰됐지만 2008년 이후에는 낙찰액이 최소 100만달러로 올라갔다. ‘버핏과의 점심’으로 조달한 자금은 올해까지 총 2300만달러 이상이며 이 기금은 글라이드 자선재단에 전달돼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쓰인다.

점심을 낙찰받은 사람은 최대 7명까지 초청해 뉴욕 스테이크 음식점인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함께 식사하게 된다. 버핏은 보통 이들과 3~4시간을 보내지만, 낙찰자가 원하면 시간을 함께 더 보내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온라인 게임 기업이 234만5678달러에 낙찰받아 화제가 됐고, 역대 낙찰자 중에는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인혼도 있다. 그는 2003년에 25만100달러에 낙찰받았으며 경매 후 별도로 25만달러를 더 기부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일하면서 버핏의 후계자로 꼽히는 테드 웨슬러도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달아 낙찰받아 500만달러 가량을 썼다. 두 번째 점심때 버핏은 그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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