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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10만원도 되지 않는 비용에 이용할 수 있고, 특급호텔도 10만원대 중반부터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5일간의 연휴 중 하루쯤 마음먹고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는 설 연휴 기간 ‘복복(福福) 설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에 피트니스 시설 무료 이용권이 포함됐으며, 명절 기간 고생한 아내를 위한 ‘크랩트리 & 에블린(Crabtree & Evelyn)’ 핸드크림(100g)을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도 합리적이다. 신라스테이 동탄 8만 5000원, 울산 8만 8000원, 서대문 9만 5000원, 마포 10만 5000원, 구로 10만 4000원, 역삼 11만원, 광화문 11만 5000원, 제주 18만 5000원이다. 평소보다 30~40% 싼 가격에 호텔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특급호텔인 ‘더 플라자’는 ‘출발(出發) 패키지’를 선보였다. 16만 8000원의 가격에 디럭스 객실 1박,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밀납인형을 전시한 그레뱅 뮤지엄 입장권 2매(5만원 상당),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및 덕수궁 입장권(각 2매)을 제공한다. 4만원을 추가하면 2인이 조식 뷔페도 즐길 수 있다.
그랜드힐튼서울의 ‘만사형통 패키지’(16만원부터)는 디럭스 객실 1박에 2인 조식 뷔페, 에이트리움 카페의 전통차 2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고객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디럭스 객실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호텔서울이 선보인 ‘디럭스 패키지’(29만원)는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3명까지 투숙할 수 있는 디럭스 객실 1박에 조식 뷔페 2인, 만 12세 이하 아이 1인 조식 무료 추가 혜택, 롯데시네마 일반 관람권 3매, 롯데시네마 스위트 콤보 1매, 수영장·사우나·휘트니스 이용권 1회 이용권이 포함됐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조식 뷔페와 원숭이 인형, 윷놀이 세트 등을 제공하는 ‘복(福) 패키지’(21만원)를 선보이며,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설날愛 패키지’(15만원부터)는 객실 이용과 함께 만두 빚기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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