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주요 특징주다.
△제일모직(028260)= SK·한진 등 대기업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연일 부각되면서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시 제일모직이 중심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재차 주가흐름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 전일대비 12.93% 오른 17만9000원에 마감. 장중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
△현대차(005380)=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놨지만 불황실성 해소로 해석되며 주가 상승. 전일대비 3.24% 상승한 17만5500원에 마감.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줄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줄어든 20조9428억원, 당기순이익은 2.2% 줄어든 1조9833억원으로 집계.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였던 1조6616억원을 밑도는 수치.
△동원시스템즈(014820)=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 전일대비 7% 상승한 4만7400원에 거래 마감.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지난 2년간 네 번에 걸친 인수합병(M&A)을 통해 종합 포장회사로 거듭난 동원시스템즈는 향후 5000억원 규모의 해외 포장재 업체들과의 M&A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
△쌍용차(003620)=최대주주가 26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전일대비 14.61% 상승한 1만200원에 장 마감. 인도 경제방송 CNBC-TV18이 22일(현지시간) 쌍용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지분을 현행 72.85%에서 85%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 마힌드라그룹은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150억 루피(약 2573억원)를 투입할 방침이며, 투입 자금은 200억 루피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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