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에넥스(011090)에 대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에넥스는 기존 건설사 납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B2C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일반 소비자의 가구소비가 증가하며 브랜드 가구 중심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호적인 환경 조성으로 B2C 매출액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7.9%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매출액 2969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0%, 28.5% 늘어난 규모다.
이 팀장은 “LG하우시스, 한샘, KCC 등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1.7배 수준”이라며 “에넥스 주가는 내년 실적기준으로 PER 13.0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