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건설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8% 증가한 159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호주 로이힐은 분기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건설 부문 영업이익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이힐은 도급규모 5조5000억원 규모의 고수익 프로젝트”라며 “1분기에 매출액 5000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2분기에는 7000억~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현재 삼성물산 수주금액은 5조7000억원으로 연간 전망치 대비 25.9%를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는 유럽, 인도, 호주 등 수의계약 형태의 프로젝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어 연간 해외수주 2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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